indie band

interview

함께 만드는 협화음, 잭킹콩 2집 발매 기념 인터뷰

밴드 잭킹콩은 튼튼하고 착실한 함선이 아닐까 싶다. 추구하는 음악의 리듬을 표현하다가 우연히 '잭, 킹, 콩'이라는 소리를 캐치한 것처럼, 위기가 닥쳐올 때마다 잭킹콩은 자신들 특유의 리듬감 넘치는 유연한 태도로 극복해왔다. 동일한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는 선원들, 밴드 잭킹콩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interview

이틀만에 완성된 이야기, 밴드 ‘확인’ 인터뷰

그는 정말이지 음악을 무척이나 사랑하는 리스너로서의 모습이 더욱 두드러졌다. 그런데도 장르든 세션에 대한 갈증이든 음악이 발매되는 현상에 스스로를 가두지 않고 좋은 결과물을 만들겠다는 음악을 향한 순수한 포부와 애정에서는 아티스트적인 면모가 돋보였다.

album release

이국적인 사운드의 낭만 밴드 ‘크루앙빈’의 새 뮤직비디오 둘

텍사스 출신의 사이키델릭 소울 트리오 ‘크루앙빈’이 오는 4월 5일에 네 번째 앨범 <A La Sala> 발매에 앞서 두 곡의 싱글을 연이어 발표했다. 이들의 뮤직 비디오를 감상해보자.

korean music awards

2024 한국대중음악상 최다 노미네이트 후보들

한국대중음악상 후보 중 최다 부문에 후보로 지명된 가수들을 소개한다. 한 작품으로 여러 부문에 후보로 올랐다는 건 그만큼 들여다봐야 할 이유가 다채롭고 뚜렷한 음반이라는 얘기일 것 같다. 올해 한국대중음악상 수상 후보엔 힙합부터 케이팝, 모던록, 포크까지 장르는 다르지만 저마다 분명한 존재감을 가진 작품들이 다양한 분야에 후보로 올랐다. 어떤 팀들일지 함께 살펴보자.

korean music awards

한국대중음악상에 몇 년째 수상후보로 이름을 올리는 음악가들

한국대중음악상 수상 후보를 살펴보는 이유는 저마다 다르다. 수상 후보는 이미 발표됐지만, 더 많은 음악가와 작품이 조명됐으면 하는 마음에 후보작들을 각기 다른 주제로 소개한다. 이번 편은 한국대중음악상 후보에 몇 년째 이름을 올리고 있는 음악가와 작품에 대한 이야기다. 어떤 음악가의 작품이 연이어 그해의 좋은 음악으로 선정되었는지 살펴보자.

indiepost picks

2024 한국대중음악상 후보 밖 올해의 음악들 (I) - 록, 팝, 일렉트로닉 편

제21회 한국대중음악상 후보가 지난 금요일 발표되었다. 인디포스트는 2018년부터 꾸준히 한국대중음악상 후보 밖 올해의 음악을 소개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외부 필자들이 함께 참여한 인디포스트의 선정 리스트를 이틀에 걸쳐 공개한다. 오늘은 록, 팝, 일렉트로닉 부문을 다룬다.

korean indies

세상 빛 보게 된 숨은 명곡, ‘더 넥스트 빅 송’ 20

올해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한 ‘더 넥스트 빅 송’은 아직 빛을 보지 못한 재능 있는 뮤지션의 숨은 명곡을 제작, 지원한 프로젝트다. 선정된 100곡 가운데 주요 20곡 ‘NBS HOT 20’을 지금 여기 공개한다.

interview

넘실대며 퍼져가는 사랑의 노래, 밴드 웨이브 투 어스 인터뷰

이들 노래의 사랑은 누군가를 특정하지 않는다. 비처럼 쏟아지고, 바람처럼 가볍게 매만져지며, 자연스레 밀려오는 이 커다랗고 아름다운 생명력으로 가득 찬 감정이 세상 모든 것에 열려 있다. 파도같이 넘실거리는 청춘의 빛, 웨이브 투 어스의 노래는 항상 어딘가에서 발견됐다.

asian indies

“함께 있고 싶은” 음악, 대만 밴드 웬디 완더(Wendy Wander) 인터뷰

대만 인디에 대해 어느 정도 또렷한 이미지가 형성된 것 같다. 그건 아마도 부드럽고, 달달하고, 낭만적인 분위기일 것이다. 웬디 완더는 비교적 최근의 예다. 지난 8월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무대에 섰고 9월 23일 토요일에는 <Asian Pop Stage>라는 무대를 위해 한국을 또 찾는다. 이들의 이야기를 서면 인터뷰로 들어봤다.

interview

5년차 밴드의 ‘쿨러’ 챕터, 내년 2집 앞둔 보수동쿨러 인터뷰

번데기가 허물 벗듯 멈춰 있던 자신들의 과거를 벗고 새로운 밴드로 거듭나고 있다. 향기로운 풀밭에 몸을 던지고, 높은 미끄럼틀을 타고 내리며, 자유롭고 생동감 넘치는 삶의 향기를 온몸 가득 베게 삼으며 미래 보수동쿨러의 실체를 만들어간다. 가을 밤, 이들과 나눈 인터뷰를 공개한다.

interview

장안(長安)의 퍼즈 록 ‘그 현장 정신’, 중국 밴드 파즈 인터뷰

잔다리페스타에 출연 예정인 중국 밴드 파즈를 인터뷰했다. ‘Fazi’라고 쓰고, 초기에는 ‘Fuzz’라고 쓰기도 했으니 말 그대로 퍼지하고 노이지한 사운드에 잘 어울리는 팀이다. 스스로 포스트 펑크를 한다고 소개하는 밴드고, 중국 서북부 섬서성의 대도시 시안에 살고 있다. 오래 전 장안이라고 불렸던 곳, 진나라, 한나라, 당나라 등 제국의 수도였던 곳이다.

interview

“저희 음악은 ‘낭만’ 아니면 ‘탐구’라고 생각해요” 더 보울스 인터뷰

낭만을 탐구하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도전하는 밴드. 8년차이지만 무어라 정의하기보다 앞으로 얼마만큼 더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줄지 늘 기대되는 밴드. Gaga77page에서 막 공연을 마친 더 보울스를 만나보았다.

interview

수줍고 알록달록한 사랑의 대변인, 밴드 해서웨이 인터뷰

이들의 노래는 당신에게 간절히 닿고 싶지만 직접 전할 수 없는, 부끄럽고 미숙한 마음을 담았다. 다정한 우리들의 친구이자 쑥스러운 사랑의 대변인, 밴드 해서웨이와 정규앨범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interview

화병의 꽃을 소중히 여기는 록 스타, 히쓰지분가쿠(羊文学) 인터뷰

올 여름 일본과 중국, 한국의 록 페스티벌에 모두 초대된 밴드가 있다. 주인공은 한국어로 ‘양문학’이라고 부르는 일본 3인조 밴드 히쓰지분가쿠다. 얼마 전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다녀간 이들과의 쉽지 않았던 서면 인터뷰를 공개한다.

festival

오늘의 경남 음악, 새로운 관객과 만나다 <2023 통영 사운즈 쇼케이스>

지난해에 이어 통영에서 <2023 통영 사운즈 쇼케이스>가 개최된다. 지역 음악 신에 관심이 있는 관객이라면, 부산과 경남의 숨은 중견, 신예 밴드들이 출동하는 이 행사를 주목해보자.

alternative

1990년대 그런지 열풍을 몰고 온 다섯 밴드의 대표 앨범

록의 시대가 저물어 갈 무렵 시애틀의 인디신에서 그런지 열풍이 시작되었다.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메인스트림 영역으로 진입한 그런지 밴드 다섯의 대표 앨범을 알아보았다.

indie band

메인스트림 영역에 진출한 2000년대 인디 록 밴드 다섯

과거, 록 음악의 하위 장르였던 인디 록은 이제 주류와 비주류, 장르 특성을 구분하는 경계가 모호해졌다. 2000년대에 결성하여 록 페스티벌과 스트리밍 시장에서 명성을 얻은 인디밴드 다섯을 꼽아보았다.

concert

여름 축제 전초전, 7월 7일 궁금한 공연 다섯

지난해 코로나19 회복세와 함께 재개한 여름 페스티벌의 열기는 올해도 계속된다. 벌써부터 뜨거운 공기와 햇볕만큼이나 기대도 달아오르는 가운데, 마치 페스티벌의 전초전과 같은 다양한 공연과 무대가 매 주말 이어지고 있다. 더보울스, 해서웨이, 묘스크바서핑클럽, 위수와 강재훈 트리오 등 7월 7일 금요일에 개최하는 공연 몇 가지를 골라 소개한다.

asian indies

대만 친구에게 소개받은 가장 따끈한 대만의 인디 음악

돌아보니 대만의 것은 항상 곁에 있었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나의 소녀시대> 그리고 드라마 <상견니>까지. 국내 인디 음악을 소개하는 클래스에서 호스트와 손님으로 인연을 맺은 주디와 함께 대만 인디 음악신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그리고 요즘은 어떤 뮤지션들이 주목받고 있는지를 살펴봤다.

interview

여전하지만, 새롭게 변화하는 로큰롤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 인터뷰

2000년대 전후, 홍대 앞 ‘놀이터’는 펑크 록커와 키드들로 붐볐다. 주위로는 여러 라이브 클럽이 있었고, 매일같이 버스킹 공연이 열렸다. 이제 놀이터는 공원으로 변했고, 홍대 거리도 예전의 분위기를 찾아보기 어렵다. 그렇지만 여전히 변함없는 이들이 존재한다. 놀이터의 형, 누나들이 대거 출연한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신곡 'Don't Care Anymore'의 뮤직 비디오와 그들의 인터뷰를 만나보자.

interview

낭만을 설계하는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와의 선셋 인터뷰

선셋 롤러코스터의 음악은 낭만적인 풍경을 떠올리게 한다. 이를테면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커피를 대접하고, 연인에겐 ‘Jinji’라는 애칭을 불러주며, 따스한 바람을 함께 맞으며 노을을 바라보는 순간 같은. 지난 3월 28일, 내한 공연을 위해 오랜만에 한국을 찾은 선셋 롤러코스터의 보컬이자 기타리스트인 구오구오와 이야기를 나눴다.

concert

덕질 + 콘서트 = 덕콘 : 한로로 & 신인류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덕후다. 동시에 우리는 덕후라는 이름이 특별하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다. 덕콘은 2021년부터 팬 초청 무료 소규모 콘서트로 매월 만들어지고 있다. 지난 여러 덕콘 가운데 몇 가지 무대와 아티스트 인터뷰를 인디포스트를 통해 소개한다. 오늘은 한로로와 신인류의 무대다.

interview

생일에 축제를 여는 사람, 크라잉넛 한경록의 경록절 인터뷰

생일을 보내는 방식을 들여다보면 그 사람에 관해 뜻밖에 사실을 알게 될 수 있다. 잔잔한 하루를 좋아하는지, 자신을 향한 사려 깊은 취향 저격에 기뻐하는지, 누군가와 함께하는 시간을 즐거워하는지. 사람을 좋아하는 한경록이 2007년 호프집에서 친한 음악가 선후배들과 함께하던 생일파티는 어느덧 페스티벌로 자리가 커져 홍대의 명절로 불리게 됐다. 이쯤 되니 그가 어떤 마음으로 경록절을 준비했을지 궁금해졌다.

concert

덕질 + 콘서트 = 덕콘 : 노리플라이 & 제이유나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덕후다. 동시에 우리는 덕후라는 이름이 특별하지 않은 시대에 살고 있다. 덕콘은 2021년부터 팬 초청 무료 소규모 콘서트로 매월 만들어지고 있다. 지난 여러 덕콘 가운데 몇 가지 무대와 아티스트 인터뷰를 인디포스트를 통해 소개한다. 오늘은 노리플라이와 제이유나의 무대다.